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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참사가 게임 탓 ?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 (Sandy Hook Elementary School shooting ) 이후 미국에서도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동안 숨을 죽이던 미 총기 협회 (NRA National Rifle Association ) 가 여전히 총기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다시 내놓아 새로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NRA 는 총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는데 총기 참사가 벌어질 때 마다 이와 같은 끔찍한 총기 참사의 원인으로 마약, 록음악, 게임 등이 문제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게임 -  Bulletstorm, Grand Theft Auto, Mortal Kombat,  Splatterhouse  - 들의 명칭을 거론하며 게임이 문제다라고 대한 민국에 있는 어떤 부서와 비슷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 이전부터 해왔던 주장이기도 하지만 누군가 총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 참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NRA 회장인 웨인 라파엘은 '총은 도구일 뿐이지 문제는 범죄자이다' 라는 인터뷰 내용과 함께 모든 학교에 총과 경찰관을 배치한다면 이와 같은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널리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게임 인구가 적지 않은 국가에서 미국 처럼 총기 참사가 발생하는 경우는 왜 드문지 NRA 가 설명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사실 미국에서 총기 사용의 역사는 매우 깊습니다. 독립 이전의 개척자들은 적대적인 원주민이나 혹은 강도, 사냥 등의 이유로 총기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었고 이들이 독립 전쟁에 기여한 바도 있죠. 그 이후에도 대부분의 개척지에서 치안이 불안했기 때문에 자기 방어 목적으로 총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1 세기이고 더구나 호신용으로 자동 사격이 가능한 라이플이 진짜 필요한 것인가 하는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NRA 가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미국 내에 총기 옹호론자들이 많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 샌디 훅 초등학교의 참사후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과 꽃    Source : VOA ) 


 사실 게임 규제도 필요하고 마약 규제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들보다 더 엄격하게 총기 규제도 필요합니다. 범죄자가 문제라도 도구가 없다면 이런 대량 학살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게임은 연령 규제등과 사후 심의가 존재합니다. 오히려 미국내에서 그 위험성에 비해서 너무 느슨한 규제로 판매 되는 쪽은 게임이 아닌 총기일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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