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츠 로우, 메트로, WWE, 홈프런트, 워헤머, 레드 팩션, 다크사이더스 등 다양한 게임 프랜차이즈를 유통하는 THQ 가 결국 2012 년 12월 19 일 미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 (챕터 11) 을 신청했습니다. 2010 년 이후로 대박 히트를 치는 타이틀이 없었고 계속해서 스튜디오와 지점들을 폐쇄하는 등 쇠락의 길을 걸었던 THQ 이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Humble THQ Bunble 행사 역시 급전을 끌어모으기 위한 방편이었는데 이 정도로는 THQ 의 손실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THQ 의 CEO 인 Jason Rubin 은 오늘 공식 보도를 내고 비록 챕터 11 을 신청했지만 회사는 게임 개발과 유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신작이 결국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애썼습니다. 루빈은 챕터 11 을 신청했다가 회생한 여러 회사들을 언급하며 챕터 11 이 회사의 해산, 정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THQ 가 2013 년 이나 그 이후 내놓기로 한 게임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Company of Heroes 2), 세인츠 로우 4 (Saints Raw 4) WWE 14,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Metro : Last Light)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워헤머 40000 : 던 오브 워 3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III), 워헤머 40000 : 다크 밀레니엄 (Warhammer 40,000 : Dark Millennium) 등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워해머 신작과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그리고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는 꼭 플레이 하고 싶은 게임들이기 때문에 문제 없이 출시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한 때 잘나가던 THQ 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다니 슬픈 일이네요. 반드시 회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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