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확실히 공개된 것은 없고 루머 수준의 이야기지만 2013 년 1분기에 엔비디아가 테그라 4 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칩헬 발 루머에 의하면 새로운 테그라 4 'Wayne' 의 경우 4 plus 1 코어 (4 개의 A15 코어와 하나의 저전력 컴패니언 코어) 를 채택하고 있으며 72 개의 코어를 지닌 (물론 CUDA 코어로 생각) GPU 를 통해 테그라 3 대비 6 배의 성능을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공정은 TSMC 의 28 nm HPL 공정을 이용해 제조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양을 다 만족시키려면 사실 발열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클럭을 대폭 하향 조정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또 28 nm 공정이라고 해도 이 정도 되면 칩 크기가 A6X 랑 비슷하던가 아니면 더 커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엔비디아의 공식 반응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출시가 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기에 이 루머가 맞는지는 조금 기다리면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위에 적힌 웨인 칩의 사양은 아마도 타블렛 PC 용일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에 등장할 고사양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 RT 용 타블렛을 위한 제품이 될 것입니다. 2560 X 1600 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어 내년에는 보다 본격적으로 보급될 안드로이드 용 고해상도 타블렛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공개된 내용을 보건대 실제 4세대 테그라는 한가지 제품이 아니라 여러 제품군으로 나뉘어 스마트폰, 타블렛 등에 맞춰 들어가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록 테그라 3 가 2012 년 예상외로 선전한 건 사실이라도 이제 그 성능이 최신이라고 말하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니 지금쯤 새 제품을 투입해야 하는 건 확실합니다.
그래픽 성능에서는 별볼일 없었던 전세대 테그라의 굴욕을 과연 4 세대 테그라가 설욕할 수 있을지가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부분인데 이번에는 CUDA 코어를 탑재한다는 내용이 널리 퍼저있는 만큼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곧 사실 여부를 알게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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