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써멀테이크의 괴상한 마우스
여름철에 컴퓨터를 하게 되면 이것 저것 쿨링에 신경쓰일 수 밖에 없지만 어느덧 마우스를 잡은 손에도 땀이 나게 마련입니다. 써멀 테이크 사에서는 이런 유저들을 위해 Black Element Cyclone edition 게이밍 마우스를 선보였는데 다른 게이밍 마우스와 다른 점이라면 앞쪽에 달린 쿨러의 존재입니다. 과연 얼마나 실용성이 있을 진 알 수 없지만 재미있긴 하네요.
2. 레포데 2 는 리눅스에서 더 빠르다 ?
이전에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과거 둠 3 를 리눅스용으로 구동했을 당시 윈도우 보다 더 빨랐다고 알려진 바가 있었습니다. 리눅스가 윈도우 보다 더 효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했죠. 그러나 워낙 리눅스 용으로 게임이 개발이 안되다시피 해서 사실 이 것은 그다지 중대한 차이를 만든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밸브는 스팀을 리눅스 용으로 개발 중에 있는데 첫번째로 이식되는 게임인 레포데 2 (L4D2) 가 Core i7 3930K 에 GTX 680 을 사용한 시스템에서 실제 윈도우보다 더 빨랐다고 하네요. 윈도우 용은 270 프레임을 기록한 반면 리눅스 용은 OpenGL 에서 315 프레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 윈도우 OpenCL 이라고 해도 303 프레임으로 아무튼 리눅스가 더 빨랐다고 합니다.
이것 자체는 리눅스를 사용해야 할만큼 큰차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게임 플랫폼으로써 리눅스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되긴 하네요. 정식 출시되면 아마 리눅스에서 얼마나 빠를 것인지 상세하게 리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고속 낸드 플래쉬 메모리를 양산하는 삼성
삼성 전자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16/32/64 GB 용량의 임베디드 고속 플래쉬 메모리를 양산한다고 공개했습니다. 이 메모리는 eMMC pro class 1500 로 불리며 읽기 140 MB/s, 쓰기 50 MB/s, IOPS 3500/1500 으로 기존의 모바일 플래쉬 메모리보다 4배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모바일 낸드 플래쉬 메모리인 eMMC Pro Class 1500 은 20 nm 공정을 양산되며 64 GB 제품의 경우 무게가 겨우 0.6 g 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향후 스마트폰이나 패드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미래에는 이에 맞추어 인터페이스도 지금의 USB 2.0 기반에서 USB 3.0 이나 썬더 볼트로 변화를 주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매우 빨라지리라 봅니다. 예를 들어 영화 한편을 스마트폰에 전송하는데 드는 시간이 꽤 감소할 수도 있죠. 물론 데이터 로딩이 빨라지는 만큼 체감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봅니다. PC 로 말하면 빠른 HDD 나 SSD 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4. 제조사에게 최종 RTM 버전을 전송한 것으로 확인된 윈도우 8
윈도우 8 의 마지막 출시전 버전이 제조사들에게로 전달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시전 파이널 버전이 MSDN 을 통해 2010 년 8월 15일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 때 비주얼 스튜디오 2012 파이널 빌드도 같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실상 정식 출시판과 동일한 버전을 8월 중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MSDN 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면 비슷한 시점에 Technet 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저도 구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식 리테일 버전은 10월 26일 출시 예정으로 이 때 서피스 태블릿도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일단 기다려봐야 겠지만 이번에도 기념판이 나오면 하나 사줄 용의는 있습니다. 갈등은 있지만 이번에도 베타 테스터를 겸해 윈도우 8 로 이전할 듯 하네요.
5. 9월 12일 출시설이 나오는 아이폰 5
차기 아이폰에 대한 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일부 언론 루머를 통해 9월 12일에 이 제품이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충분한 물량을 사전 양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도 루머 자체는 그럴듯 하다고 하겠습니다. 너무 시간을 끌게 되면 차기 아이폰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다른 제품으로 이동할 여지가 있고 2012 년 3분기 실적이 저조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그전에 승부를 본다는 것이죠.
또 한가지 루머는 과연 아이패드 미니가 나올 것인가 하는 점인데 본래 애플 제품이 항상 그러하듯이 실제로 나오기 전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만약 이번에도 안나오면 나온다는 소문이 나왔던 2010 년 이후로 3년 (2013 년) 이후로 넘어갈 공산이 큰데 과연 어떻게 될 지 두고 보겠습니다. 사실 차기 아이폰은 지금이라도 공개해도 빠르지는 않다는 느낌이네요. 과연 실제 성능이 어떨지 많이 궁금해 집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