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북극해의 해빙이 역대 최저 기록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어 지난 2007 년에 수립한 최처치 기록을 깰지도 모른다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 ( http://blog.naver.com/jjy0501/100164542894 참고) 오늘 NSIDC (National Snow & Ice Data Center) 에서 공식 자료를 내고 2012 년 8월 27일 북극해의 해빙 (Sea Ice) 이 덮힌 부분이 기존의 역대 기록인 417 만 ㎢ 를 (2007 년 9월 18일) 깨고 410 만 ㎢ 를 기록 역대 최소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2007 년 9월 18일과 2012 년 8월 26일의 해빙의 범위, 주황색 선은 1979 년에서 2000 년 사이 평균 범위를 표시한 것 Arctic sea ice extent for August 26, 2012 (right) was 4.10 million square kilometers (1.58 million square miles), which was 70,000 square kilometers (27,000 square miles) below the September 18, 2007 daily extent of 4.17 million square kilometers (1.61 million square miles, left). The orange line shows the 1979 to 2000 median extent for that day. The black cross indicates the geographic North Pole.
Credit: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 )
(2007 년부터 2012 년까지 해빙의 면적을 측정한 것으로 아직 보통 최저치에 도달하는 9월까지 시간이 남아 있음을 주목 The graph above shows Arctic sea ice extent as of August 26, 2012, along with daily ice extent data for 2007, the previous record low year, and 1980, the record high year. 2012 is shown in blue, 2007 in green, and 1980 in orange. The 1979 to 2000 average is in dark gray. The gray area around this average line shows the two standard deviation range of the data. The 1981 to 2010 average is in sky blue
Credit: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 )
보통 일반적으로 북극해의 해빙은 9월달에 최저치에 도달하는데 이미 8월에 역대 최저 기록을 갱신했다는 것은 불길한 소식입니다. 이대로라면 해빙의 면적이 400 만 ㎢ 밑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 없을 것이며 북극해를 경유하는 북서항로의 개통이 그다지 먼 미래의 일이 아니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북극해의 해빙의 면적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이유는 얼음은 태양에너지의 80% 까지 반사시키지만 바다는 반대로 80% 까지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번 녹아내리기 시작하면 바다가 점점 노출되어 녹는 속도는 더 빨라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상승한 기온은 이웃 그린란드와 주변 북극권에 영향을 미쳐 이 지역 기후는 물론 전 지구 기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과연 2012 년 어디까지 기록이 수립될 지 과학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결과는 위성 관측에 의한 것입니다. 이번 결과는 위성 관측이 시작된 1979 년 이후 최저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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