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몇 차례 알려드렸듯이 소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한 자사의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되살리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강력한 컨텐츠랄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1,2 게임을 안드로이드로 이식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사 스마트폰 이외에 타사 스마트폰이라도 인증을 받으면 이식이 가능하도록 플레이 스테이션 스위트 (PS suite) 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PS 스위트는 Playstation mobile 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늦기는 했으나 이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자사의 엑스페리아 아크, 아크로, 엑스페리아 S, 엑스페리아 ION 등에 플레이스테이션 인증을 하고 비 소니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HTC 가 이 인증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E3 2012 에서 알려졌습니다.
초기에 이식될 게임으로는 그란디아나 철권 같은 초기 플레이스테이션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첫 출시될 게임 리스트는 아래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은 모든 안드로이드 유저가 사용할 수는 없으며 반드시 인증을 받은 기기에서만 가능합니다. 올 연말에 등장할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이 위기에 빠진 소니를 구출할 구원 투수의 역활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사실 소니가 가진 가장 강력한 컨텐츠라고 하면 결국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일 것인데 이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확실히 힘이 되긴 하겠죠. 또 과거의 명작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다면 반기는 유저들도 꽤 나올 듯 합니다.
하지만 이미 모바일 게임 생태계가 꽤 성장한 상황이고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유료 구매를 꺼리는 점을 감안할 때 과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줄 것인지는 시간이 흘러야 증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런 시도는 일단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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