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애플이 아이폰4 를 선보일 당시 300 DPI 급 해상도를 가르켜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부른 것을 (그리고 지금도 )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10 만 DPI (Dot per inch) 급 이미지가 개발되었다면 어떨까요 ? 좀처럼 생각하기 힘든 해상도이지만 싱가포르의 A*STAR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산하의 Institute of Materials Research and Engineering (IMRE)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서 풀컬러 10 만 DPI 급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기존의 잉크젯이나 혹은 레이저 젯은 싱글 칼러라고 해도 1만 DPI 급 이상은 인쇄하기 불가능했습니다. Karthik Kuma 를 비롯한 연구자들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작은 금속 디스크인 나노도트 (Nanodot) 을 새기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나노도트는 플라즈몬 공진 ( Plasmon Resonance ) 이란 현상을 통해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특수한 나노 구조에 금속 레이어를 입힌다고 합니다.
( A coloured nanoscale rendition of a standard test image used in image processing experiments - (a) Before the addition of metal in the nanostructures, the image has only grayscale tones as observed under an optical microscope. (b) Colours are observed using the same optical microscope after addition of the metal layers to the nanostrucutres and in specific patterns. (c) Zooming into the image with the same setup, the specular reflection at the corner of the eye is observed showing the refined colour detail that the new method is able to achieve. The region indicated (bottom right) is made up of nanostructures as observed in the electron micrograph. (Credit: Image courtesy of A*STAR) )
각각의 픽셀은 250 nm 까지 작아질 수 있다고 하네요. 대체 이런 연구를 통해 얻어지는 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하지만 연구진들은 이를 통해 특수한 광학기기로만 읽을 수 있는 암호화된 패턴을 적용해서 극도로 보안이 필요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참고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2/08/120812223917.htm
Journal Reference:
Karthik Kumar, Huigao Duan, Ravi S. Hegde, Samuel C. W. Koh, Jennifer N. Wei, Joel K. W. Yang. Printing colour at the optical diffraction limit. Nature Nanotechnology, 2012; DOI: 10.1038/NNANO.20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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