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인 AMD 와는 달리 엔비디아 (Nvidia) 는 이번 2012 년 7월 29일로 끝나는 2013 년 2 분기 (엔비디아 회계 년도상 2분기) 에 이전 분기를 뛰어넘는 괜찮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혼동을 피하기 위해 제목은 2012 년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9% 가 성장한 10 억 4400 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억 1900 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97% 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는 새로운 GTX 600 라인업과 더불어 테그라 3 의 선전이 그 이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테그라 3 의 경우 새로이 넥서스 7 에 채택되면서 적어도 300 만개 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수치는 판매량에 따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테그라 3 는 MS 의 서피스의 윈도우 8 RT 버전의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타블렛 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매우 커지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미래에는 지포스, 쿼드로, 테슬라 제품군에 이은 이 회사의 주력 아이템으로 테그라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을 고려할 때 테그라 역시 차기 신제품이 곧 필요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GAAP Quarterly Financial Comparison | ||||||
(in millions except per share data) | Q2 FY13 | Q1 FY13 | Q/Q | |||
Revenue | $1,044.3 | $924.9 | up 12.9% | |||
Gross margin | 51.8% | 50.1% | up 1.7 p.p. | |||
Operating expenses | $401.1 | $390.5 | up 2.7% | |||
Net income | $119.0 | $60.4 | up 97.0% | |||
Earnings per share | $0.19 | $0.10 | up 90.0% |
Non-GAAP Quarterly Financial Comparison* | ||||||
(in millions except per share data) | Q2 FY13 | Q1 FY13 | Q/Q | |||
Revenue | $1,044.3 | $924.9 | up 12.9% | |||
Gross margin | 52.0% | 50.4% | up 1.6 p.p. | |||
Operating expenses | $342.5 | $348.0 | down 1.6% | |||
Net income | $170.4 | $97.5 | up 74.8% | |||
Earnings per share | $0.27 | $0.16 | up 68.8% |
*Non-GAAP earnings excluded stock-based compensation, amortization of acquisition-related intangible assets, other acquisition-related costs, a contribution expense in the second quarter of fiscal 2013, and the tax impact associated with such items.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공개. Source : Nvidia)
한편 나스닥에 공개된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은 2012 년 8월 10일 종가기준 9,047,533,284 (90 억) 달러 입니다. 반면 같은 날 기준 AMD 의 시가 총액은 3,070,788,700 (30억 ) 달러로 이제 3배 차이까지 벌어졌습니다. 연초보다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 셈이죠. 이런 걸 보면 엔비디아가 끝내 x86 같은 진흙탕 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건 이제와 생각하면 정말 잘한 일인 것 같네요. 과거에는 저는 반대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황회장이 잘 판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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