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뉴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소식을 접했겠지만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닐 암스트롱 ( Neil Alden Armstrong, August 5, 1930 – August 25, 2012 ) 이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사인은 관상동맥 질환으로 수술을 했으나 결국 이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고인의 관상 동맥 질환이 매우 심각해 상당히 고령임에도 수술을 감행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이겨내시지 못하고 임종을 맞이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1969 년 아폴로 11 호 미션 당시 닐 암스트롱의 모습. 우리에게 지금도 너무나 친숙한 모습입니다. Source : NASA)
고인은 퍼듀 대학에서 항공공학을 전공하고 1949 년 해군에 입대해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했으며 1950 년에는 6.25 전쟁에도 참전하여 F9F-2B Panther 를 몰고 임무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1962 년에 NASA 에 입사 2기 우주 비행사로 선발되었으며 1966 년에는 제미니 8 호의 선장으로 우주 비행을 수행했고 이후 제미니 11 호에서도 활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아폴로 11 호의 달착륙 미션입니다. 고인은 지난 1969 년 7월 21일 2시 56 분 (UTC) 달 표면에 착륙해 '이것은 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작은 첫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라는 감동적인 명언을 남긴 것으로 모두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달에 착륙하는 암스트롱의 첫 장면 Source : NASA )
인류 역사의 산 증인이었던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 그가 했던 그 말이 영원이 기억되고 진실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미래에도 인류는 작지만 거대한 도약을 계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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