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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107 - 화성에서 소식을 보내온 큐리오시티




 화성 로버인 큐리오시티 (Curiosity) 가 화성에 착륙한지 일주일이 지난 정도이지만 지구로 서서히 주변 사진들을 전송하고 있습니다.  (착륙에 대해서는 이전포스트 http://blog.naver.com/jjy0501/100164077415 를 참조) 큐리오시티는 이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Gale Crater (이전에 가일 크레이터라고 했지만 실제로 게일 크레이터라고 발음하므로 앞으로 게일 크레이터로 통일. 이 명칭은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발터 프레드릭 게일의 이름을 딴 것으로 독일 천문학자 갈레 (Galle) 이름을 딴 크레이터와는 별개입니다) 안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화성을 탐사하는 큐리오시티 로버의 컨셉 아트  Source : NASA) 



(이 이미지는 화성의 실제 고도를 표시한 지형도로 바이킹 1,2 호 와 마스 패스파인더, 오퍼튜니티, 스피릿, 피닉스의 착륙 지점과 게일 크레이터를 비롯한 4 곳의 큐리오시티 착륙 후보지를 표시한 것입니다. 이 중에서 게일 크레이터에 실제 착륙했습니다. Source : NASA  )   



(이번 큐리오시티 착륙 범위 정확도를 이전의 착륙선들과 비교한 것으로 이제는 12 X 4 마일 정도 되는 범위에 로버를 정확하게 착륙할 수 있음을 기술적으로 실증했습니다.  Source : NASA ) 



(게일 크레이터 내부에서 큐리오시티의 착륙 지점을 표시 (파란색 원)  Source : NASA ) 



 일단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사진들을 보면 지구의 사막이라고 해도 될 만큼 황량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진들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큐리오시티가 착륙해서 보내온 고해상도 컬러 사진. 일부 그을린 듯한 모습은 착륙 당시 역추진 로켓에 의한 흔적임. 클릭하면 원본.    Source : NASA )



(황량해 보이는 사막같은 게일 크레이터의 내부.    클릭하면 원본   Source : NASA)  



(로버에 머리에 해당하는 마운트에서 360 도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 로버에 표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사진. 여러장을 합성한 것입니다.  클릭하면 원본. Source : NASA )


(착륙당시 분리되는 방열판. 클릭 하면 원본.  Source : NASA  )


(큐리오시티 로버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네비게이션 카메라로 찍은 바퀴등의 사진. 큐리오시티는 무사하게 착륙한 것으로 보입니다.   Source : NASA  )




(MRO (  Mars Reconnaissance Orbiter ) 의 위성 카메라로 찍은 착륙 주변 모습. 스카이 크레인, 방열판, 낙하산등의 모습이 널려 있고 큐리오시티는 가운데 있습니다.   Source : NASA ) 



(MRO 는 큐리오시티의 착륙을 주시하고 있었고 낙하산이 펴진 장면까지 촬영해 그 고해상도 촬영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아랬쪽에 보이는 사각형은 떨어지고 있는 방열판입니다. Source : NASA   )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지점 (사각형 안) 과 주변의 퇴적층 지형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줄 지 모릅니다.  Source : NASA) 


(게일 크레이터의 MRO 사진으로 이렇게 뭔가 물에 의해 퇴적되고 침식된 지형들이 존재합니다. Source : NASA  )




 앞서 언급했듯이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게일 크레이터는 과거 거대 충돌 크레이터 내부에 물이 고여 호수가 형성되었던 지역으로 추정되며 그 주변에는 분명히 물이 흘렀던 흔적들이 존재합니다. 이 지형은 물에 의해 퇴적층이 형성되었다가 침식된 지형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의 노출된 퇴적층들을 연구하므로써 과학자들은 과거 화성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이런 퇴적층에서 화석처럼 보이는 게 발견되면 세기의 발견이 되겠죠. 물론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은 아래 나사의 홍보 영상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간간이 소식을 전해드릴 일이 있겠지만 뭐가 발견될 지 저 역시 몹씨 궁금하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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