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이 x86 CPU와 Xe GPU를 통합한 XPU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팔콘 쇼어스 (Falcon Shores)라는 코드명으로 제조되는 첫 CPU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재 소비자용으로 생산되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역시 기본적으로 Xe GPU 내장이지만, 팔콘 쇼어스는 고성능 컴퓨팅 시장과 인공지능 같은 특수 목적 연산칩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제온 CPU와 고성능 Xe GPU를 각각 사용하는 대신 하나의 프로세서에서 처리할 경우 시스템 크기를 줄여 밀도를 높일 수 있고 CPU, GPU간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여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CPU나 GPU를 단독으로 교체할 수 없고 아무래도 칩의 크기가 커진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에게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사파이어 래피즈와 폰테 베키오에서 한 것처럼 여러 개의 타일을 붙여 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x86 CPU 타일, Xe GPU 타일, 그리고 HBM2 메모리를 붙이면 가까운 시일내로도 출시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사파이어 래피즈: https://blog.naver.com/jjy0501/222491141366
폰테 베키오: https://blog.naver.com/jjy0501/222477498515
하지만 인텔은 2024년에 도입할 최신 미세 공정을 통해 첫 XPU 제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20A 같은 최신 미세 공정을 적용하려는 것이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팔콘 쇼어스는 특정 연산에서 기존의 제온 프로세서보다 5배 정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5배 정도 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5배 정도 메모리 대역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인텔의 설명입니다. 마지막 설명을 참고하면 HBM3 같은 최신 적층형 메모리를 타일에 통합하는 형태가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더 구체적인 모습은 출시 시기가 가까워지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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