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JetPack Aviation)
미국의 제트팩 에비에이션 (JetPack Aviation)은 제트 엔진을 이용한 쿼드콥터 같은 형태의 소형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피더 (Speeder) AUV (Air Utility Vehicle)라고 명명한 이 소형 수직 이착륙기는 미 공군의 혁신 프로그램인 AFWERX의 고속 VTOL (HSVTOL, high-speed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ircraf)에 참여한 상태입니다.
미 공군이 이 기술에 관심을 지닌 이유는 매우 좁은 공간에 신속하게 이착륙해 물자를 실어 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기만 한다면 육군, 해군, 해병대 모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기술이라고 하겠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그럴 듯한 실물이 있는 건 아니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중입니다. 아래 영상은 줄에 매달린 1.5 버전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합니다.
(JetPack Aviation Speeder prototype 1.5 tethered flight test)
로터 대신 소형 제트 엔진을 이용한 쿼드롭터는 한 번 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술일 것입니다. 다만 아직은 로터나 날개 없이 제트 엔진의 힘 만으로 날아다니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제트팩 측은 이후 P2 버전의 프로토타입에서 더 실제 모습에 가까운 수직 이착륙기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과연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많은 스타트업이 그렇듯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게 될 지 결과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jetpack-aviation-speeder-p15-prototype/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