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1. A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PCA) for the 20 survey subjects. (A) clearly shows two distinct clusters: left blue and right red. (B) shows the average ± SD for each trait. MF, ME, PF, and PE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clusters. Credit: DOI: 10.3390/nu14030466)
우리나라와 일본 등 일부 아시아 지역에 있는 속설 중 하나가 혈액형에 따른 성격입니다. 물론 과학적 근거 없는 속설이지만, 혈액형이 아니라 장내 미생물은 진짜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클락슨 대학의 알리 불라니 교수(Clarkson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of Physical Therapy Ali Boolani)가 이끄는 연구팀은 20명 정도의 소규모 연구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gut microbiome) 구성과 개인적인 성격의 차이를 연구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 활동성/피로감에 따라 네 그룹 (mental energy (ME), mental fatigue (MF), physical energy (PE), physical fatigue (PF))으로 나눈 후 장내 미새물군에 대한 유전자 분석과 대사 산물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장내 미생물 환경이 신체/정신적 활동성과 피로감을 예측할 수 있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샘플 숫자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연구팀은 참가자 숫자를 늘린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혈액이 아니라 분변 검사를 통해 성격형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2-microbes-gut-affect-personality.html
https://www.mdpi.com/2072-6643/14/3/466
Ali Boolani et al, Trait Energy and Fatigue May Be Connected to Gut Bacteria among Young Physically Active Adults: An Exploratory Study, Nutrients (2022). DOI: 10.3390/nu14030466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