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evel FAR drone in apple-picking action. Credit: Tevel Aerobotics Technologies)
(A Tevel FAR unit makes its way through an apple orchard. Credit: Tevel Aerobotics Technologies)
자동화 기계화는 농업 부분도 예외가 아니지만, 사과 같은 과일을 수확하는 과정은 현재도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손으로 세심하게 따지 않으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는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농업 스타트업인 테벨 에어로보틱스 (Tevel Aerobotics)는 이 과정을 자동화 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쿼드롭터는 마치 SF 영화처럼 사과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면서 사과를 따서 이동식 트랙터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동식 트랙터와는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배터리 대신 전선을 이용해서 무게를 줄인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바로 옆에서 날아다니기 때문에 상관은 없겠지만, 케이블이 작업 중 걸리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Tevel Aerobotics Technologies 2022)
소개 영상을 보면 드론(FAR (Flying Autonomous Robots)라고 부름)은 공기 흡입과 로봇 팔 두 가지 방식을 이용해서 사과를 잡아 트랙터 위에 놓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적당한 사과를 인식하고 안전하게 따는 일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하는데, 최근 이스라엘의 농업 스타트업 가운데 이런 시도를 하는 회사들이 많은 것 같아 배경이 흥미롭습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이스라엘 뿐 아니라 스페인, 미국, 이탈리아 등 다른 선진국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연 실용적이고 경제적인지는 모르겠지만, SF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이제 현실에서도 가능해진 것 같아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drones/tevel-fruit-picking-dr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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