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lus says its blended wing drone can carry 60 percent more cargo than an aircraft of the same size. Credit: Volatus Aerospace)
(Natilus expects deliveries for its unmanned cargo drone to kick off in 2025. Credit: Volatus Aerospace)
캘리포니아의 드론 스타트업인 노틸러스 (Natilus)가 동체와 날개를 합친 블랜디드 윙 (blended wing) 디자인의 드론인 Natilus N3.8T을 공개했습니다. 블랜디드 윙 디자인은 동체가 날개의 역할을 겸해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민간 여객기는 비상시 탈출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적용이 힘들지만, 화물기라면 문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노틸러스 N3.8T는 최대 이륙 중량 8,618 kg, 항속 거리 1,667 km, 페이로드 3,855 kg의 무인 소형 터보 프롭기로 단거리 소규모 화물 수송용입니다. 사람을 태우지 않는데다 블랜디드 윙 디자인 덕분에 비슷한 크기의 유인 화물기보다 60%나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제조사측의 주장입니다.
물론 이렇게 소형 항공기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인데, 노틸러스 측은 8,220 km의 항속거리를 지닌 대형 무인 수송 드론인 노틸러스 130T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단 노틸러스 N3.8T는 2025년에 취역할 예정으로 볼라투스 에어로스페이스 (Volatus Aerospace) 측과 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블랜디드 윙 디자인은 이야기는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실제로 상용화된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중형 이상의 무인 드론 수송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실물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래를 풍동 실험 영상입니다.
(Natilus Wind Tunnel Test 2021)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natilus-freight-remotely-piloted-blended-wing-d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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