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 with a team of scientists from TUM, LMU, and Helmholtz Munich, Ulrike Protzer, Professor of Virology at TUM, was able to show under which circumstances our body develops a high-quality antibody response against the coronavirus. Credit: Astrid Eckert / TUM)
SARS-CoV-2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에 대한 항체 반응은 항원 노출 횟수와 연관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는 mRNA 백신이라도 2회 기본 접종으로는 충분한 항체 반응을 기대할 수 없으며 이는 기존에 1회 감염된 사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의 항체를 회피하는 능력이 탁월한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자체가 6개월 후 빠르게 감소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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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공대 (TUM)의 연구팀은 코로나 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봄에 구축한 확진자 - 대조군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백신/감염의 중화 항체 생성 능력의 시간 경과를 조사했습니다.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은 98명과 확진 없이 백신을 접종한 73명은 크게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감염 후 백신 2회 접종, 감염 없이 백신 3회 접종군으로 나뉜 후 시기에 따라 혈액을 채취해 항체 반응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모든 우려 변이 (VoC)에 대한 중화 능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백신과 감염을 합쳐 3번 항원에 노출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는 이전 연구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코로나 19에 대한 면역이 항원에 반복 노출될수록 더 강해진다는 일반적인 예상과 부합한 결과입니다. 이번 연구는 시간에 따라 감염 혹은 백신 접종 횟수에 따른 변화를 추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반복적인 항원 노출에 의해 점점 면역력이 강해지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진다면 결국은 독감 같은 계절성 유행병으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오미크론 변이도 결국은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2-covid-exposures-broad-immunity.html
Paul R. Wratil et al, Three exposures to the spike protein of SARS-CoV-2 by either infection or vaccination elicit superior neutralizing immunity to all variants of concern, Nature Medicine (2022). DOI: 10.1038/s41591-022-01715-4
Nina Koerber et al, Dynamics of spike-and nucleocapsid specific immunity during long-term follow-up and vaccination of SARS-CoV-2 convalescents, Nature Communications (2022). DOI: 10.1038/s41467-021-27649-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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