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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6일 수요일

카멜레온 새우 이야기



(Chameleon prawns (Hippolyte varians) are remarkably colorful, ranging from bright block colors to varying degrees of transparency, and are common in UK rock pools. Credit: Martin Stevens)


 카멜레온 새우(Chameleon prawns (Hippolyte varians))는 진짜 카멜레온처럼 주변 환경에 맞춰 바로 피부색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계절 변화에 따라 주변 환경에 맞춰 몸 색상을 변화시키는 독특한 재주가 있습니다. 엑세터 대학 및 브라질 ABC 연방 대학(University of Exeter and the Federal University of ABC )의 연구팀은 이들의 색상 변화 및 행동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카멜레온 새우가 몸 색깔을 바꾸는 주된 이유는 수초의 색상이 바뀌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들은 초록색, 갈색, 그리고 심지어 반투명한 색상까지 수주 이내로 몸 색상을 바꿀 수 있으며 당연히 이는 생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사진 참조) 


 하지만 카멜레온처럼 색상을 바로 바꿀 순 없기 때문에 카멜레온 새우는 자신이 눈에 띄지 않는 환경으로 몸을 피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각적으로 몸 색상과 무늬를 바꿀 수 있는 문어에 비하면 불완전한 위장이지만,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 들이는 위장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갑각류의 외골격을 생각하면 이렇게 색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놀라운 일입니다. 이 가운데 반투명 위장은 작은 새우만이 가능한 위장색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카멜레온도 흉내내기 어려운 재주일 것입니다. 


 아무튼 세상에는 별 독특한 생물이 다 있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주는 연구인 것 같습니다. 


참고 


"Colour change and behavioural choice facilitate chameleon prawn camouflage against different seaweed backgrounds." Communications Biology, DOI: 10.1038/s42003-019-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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