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dots show the locations of 186 gamma-ray bursts observed by the Large Area Telescope (LAT) on NASA’s Fermi satellite during its first decade. Some noteworthy bursts are highlighted and labeled. Background: Constructed from nine years of LAT data, this map shows how the gamma-ray sky appears at energies above 10 billion electron volts. The plane of our Milky Way galaxy runs along the middle of the plot. Brighter colors indicate brighter gamma-ray sources.
Credits: NASA/DOE/Fermi LAT Collaboration)
나사의 페르미 관측 위성은 지난 10년간 우주 전체에서 강력한 감마선을 관측해 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에너지원은 감마선 버스트 (GRBs)라고 불리는 것으로 짧은 시간 동안 감마선 영역에서 일반적인 초신성 폭발보다 훨씬 강력한 에너지를 내놓는 천체 현상입니다. 국제 과학자팀(Axelsson, Elisabetta Bissaldi at the National Institute of Nuclear Physics and Polytechnic University in Bari, Italy, and Nicola Omodei and Giacomo Vianello at Stanford University in California 등이 이끔)은 지난 10년간 페르미가 발견한 감마선 버스트의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페르미의 Large Area Telescope (LAT)에는 169개의 짧은 감마선 버스트와 17개의 긴 감마선 버스트가 관측되었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설명한 것처럼 짧은 감마선 버스트는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의 충돌의 결과로 생기는 것으로 보이며 긴주기 감마선 버스트는 거대별의 초신성 폭발의 결과 등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가장 강력한 세기의 감마선 버스트는 GRB 130427A로 2013년 관측된 것입니다. 당시에도 블로그에 소개했었는데, 그 기록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94GeV의 에너지를 뛰어넘는 감마선 버스트도 역시 존재하겠지만, 앞으로 좀 더 관측을 진행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대 가장 먼 거리에서 발견된 감마선 버스트는 GRB 080916C로 122억 광년 거리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2008년 관측되었으며 초신성 9000개 폭발 만큼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입자의 속도는 299,792,158 m/s (0.999999c) 혹은 광속의 99.9999%로 이 정도 속도면 상대성 이론에 의해 질량이 엄청나게 커졌을 것입니다.
감마선 버스트에 대한 이해는 아직도 초기 단계이며 많은 연구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앞으로 더 독특하고 신기한 사연을 지닌 감마선 버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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