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X wind)
현재 해상 풍력 발전은 설치 가능한 얕은 바다가 점점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먼 바다에 설치할 수 있는 부유식 풍력 발전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부유식 풍력 발전 단지들이 하나씩 들어서고 있지만, 기존의 풍력 발전기를 부표 위에 올리는 방식은 단점이 많아 여러 가지 대안이 모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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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해상 부유식 풍력 발전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넥스트플롯 플러스 (NextFloat+)는 유럽 연합에서 134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넥스트플롯 플러스 프로젝트는 바르셀로나 기반의 X1 윈드가 주도하고 테크닙 에너지스 Technip Energies 그리고 넥스트플롯 플러스 SAS (NextFloat Plus SAS)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넥스트플롯 플러스의 특징은 삼각형의 부유식 시스템인 Tension Leg Platform (TLP) 한쪽에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가 위치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풍력 발전기가 앞에서 오는 바람을 받는 것과 반대로 뒤에서 오는 바람을 받는 것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 디자인은 길고 휘어질 수 있는 블레이드가 구조물과 충돌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참고로 TLP에 연결된 케이블을 이용해 수심 500m의 바다에서 발전이 가능합니다.
현재 이들의 1차 목표는 6MW급 출력을 지닌 X90 부유식 풍력 발전기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 전에 이 디자인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1/3 축소 모델인 피봇부이 PivotBuoy를 테스트 중입니다. (영상) 과연 이 디자인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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