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CPL Jacob Joseph/Australian Army)
최근 전쟁에서 드론의 활약이 커지는 것과 비례해서 드론을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군대와 방산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의 대드론 무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국방부는 최초의 자국산 대드론 레이저 무기인 프랙틀 (Fractl)을 테스트했습니다. AIM Defence가 개발한 프랙틀은 무게가 50kg 정도에 불과하고 크기도 여행용 캐리어 수준으로 차량에 쉽게 올리거나 야전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프랙틀은 최근 빅토리아주 중부에 있는 푸카푼얄 기지 (Puckapunyal Military Area in central Victoria)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프랙틀은 1000m 밖에서 시속 100km로 비행하는 10센트 동전 크기 물체를 맞출 수 있습니다
정확한 출력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1000m 떨어진 드론을 격추하고 1500m 떨어진 드론의 센서나 통신 장비를 망가뜨릴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특히 정확도가 매우 높아 드론의 센서, 카메라, 로터, 폭발물 등을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는 1회 발사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발사 횟수에 제약이 적어 대드론 무기로 아직 널리 사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수많은 레이저 무기가 선보인 것치곤 아직 실전 기록은 적은 편인데,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준다면 제대로 실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australian-army-unveils-portable-laser-weapon-fits-suit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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