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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미국에서 풍력 발전량이 석탄 발전량을 넘어서다.



 (Monthly data on total energy production from coal-fired power plants vs wind turbines in the USA shows that wind has finally overtaken coal for the first time. Credit: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Zooming out to see more energy sources tells a different story, about the rise of natural gas-fired energy. Credit: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Fossil-fuelled energy vs clean energy in the United states since 2002. Credit: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미국에서 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이 과거 가장 중요한 전력 생산 수단이었던 석탄 발전량을 넘어섰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내 풍력 발전은 2019년 3월에 25.8 GWh, 4월에는 29 GWh 이었던 것이 2024년 3월과 4월에 45.9/47.6 GWh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2019년 3/4월에 80/60GWh였던 석탄 발전은 38.3/37.2GWh로 대폭 줄었을 뿐 아니라 풍력 발전과 완전히 역전됐습니다. 본래 미국은 석탄 매장량 1위 국가로 당연히 석탄 발전에 크게 의존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발전량 항목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래 미국에서 가장 큰 발전 에너지원인 석탄을 대체한 건 사실 풍력이 아니라 천연가스이기 때문입니다.

천연가스는 미세 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도 적게 배출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나 천연가스 추출 과정은 그다지 친환경적이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셰일 가스의 경우 수압 파쇄 과정에서 지하수 오염 문제가 생기고 균열을 타고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가스가 새어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2배나 강력한 온실가스이기 때문에 현재 미국의 발전 수단은 탄소 중립과는 아직도 거리가 먼 상태입니다.

하지만 한번 설치한 풍력 발전기나 태양관 패널은 수십 년 간 사용이 가능하고 현재도 발전량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장에 발전 수단을 다 바꿀 수가 없고 풍력이나 태양광도 백업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국 100% 탄소 중립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SMR이나 4세대 원자로처럼 원자력 도입 규모가 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wind-energy-overtakes-coal-usa/

https://www.eia.gov/electricity/data/brow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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