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뉴캐슬 대학, 옥스퍼드 대학 병원, 임페리얼 칼리지 병원의 연구팀이 수술 후 환자 상태를 관리하는 AI 음성 보조 시스템인 도라(Dora)를 개발했습니다. AI를 환자 관리나 상태 모니터링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국에서도 대학을 중심으로 시도가 진행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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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는 옥스퍼드 대학의 지원을 받은 스핀오프 회사인 유포니아 (Ufonia)가 개발한 AI 음성 서비스로 의료진을 대신해 환자와 대화하고 상태를 확인한 후 필요한 경우 의료진에 연결하거나 진료를 보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뉴캐슬 대학의 에드워드 메이너트 교수 (Professor Edward Meinert)가 이끄는 연구팀은 200명 정도 되는 백내장 수술 환자의 수술 후 모니터링에 도라를 활용했습니다. 도라는 수술 후 3주 뒤 환자에게 연락을 해 5가지 주요 증상과 상태를 물어보고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테스트 결과 도라의 판단은 독립적으로 환자에게 연락한 의료진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일부 환자들은 도라가 인간적인 요소가 부족하다는 데 불편감을 느꼈지만, 대부분은 수용했습니다.
연구팀은 도라가 환자 한 명당 35 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음성 AI 환자 관리 시스템이 앞으로 일반적으로 쓰이기 위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AI 의료진은 이제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4-07-ai-great-cataract-pathway.html
Edward Meinert et al, Accuracy and safety of an autonomous artificial intelligence clinical assistant conducting telemedicine follow-up assessment for cataract surgery, eClinicalMedicine (2024). DOI: 10.1016/j.eclinm.2024.102692. www.sciencedirect.com/science/ … ii/S258953702400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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