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Eliza Strickland/IEEE Spectrum)
미래에는 외골격을 장착하고 다니는 사람을 길거리에서 흔하게 마주칠 수 있을까요? 대답은 어쩌면 현재도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당국에 의해 승인된 리워크(ReWalk) 외골격은 이전에는 걸을 수 없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뉴욕 시민들도 신기하게 바라보지만 미래 도시에서는 이런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동영상)
이 외골격을 제작한 리워크 로보틱스(ReWalk Robotics)에 의하면 현재까지 판매된 리워크는 66대라고 합니다. 아직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외골격 시스템이 하반신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은 리워크 6.0 외골격으로 이를 장착한 유저는 로버트 우(Robert Woo) 입니다. 새로운 버전의 리워크 외골격은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골반과 무릅을 잡아주면서 걸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새로운 정교한 가속도 센서는 유저가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을 빠르게 파악해서 즉각적으로 걷는 힘을 주도록 반응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앞으로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것이죠.
아직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두 팔에 보조 막대기를 필요로 하지만 미래에 기술이 발전하면 마치 진짜 걷는 것과 비교해도 문제 없는 수준의 외골격 시스템이 완성될지도 모릅니다.
외골격 시스템은 아직 미숙한 상태이지만, 미래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휠채어만 사용할 수 있던 사람들이 다시 걷고 이전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수만 있다면 앞으로 수요는 충분할 것입니다. 단순히 장애인 뿐 아니라 급격한 고령화의 여파로 증가하는 노약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앞으로 신뢰성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외골격 시스템이 많은 장애인과 노약자,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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