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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에어 A01 - 스마트폰을 미러리스 카메라로?







(출처: 올림푸스)
 요즘 등장하는 스마트폰은 카메라의 기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DSLR 같은 성능이라는 단어는 과장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아무튼 실제로 기존에는 생각하기 힘든 수준까지 발전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예 DSLR을 스마트폰에 연동시키면 어떨까요? 올림푸스가 실제로 그와 비슷한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올림푸스의 Air A01은 소니의 QX1 과 유사한 스마트폰용 카메라입니다. 다른 점은 Olympus OM-D E-M5과 동일한 TruePic VII이미지 프로세서와 1600만 화소 Live MOS 센서(17.3 x 13 mm)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에서 몸통을 떼어낸 것 같은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즉 훨씬 고가인 올림푸스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연동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존에 나와있는 렌즈를 교환해서 달 수 있습니다.

(동영상)     

 에어 A01에는 320 장 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가격은 본체는 300 달러, 14-42-mm EZ 렌즈 포함 번들은 500 달러 수준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같은 등급의 카메라를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은 WiFi 및 블루투스 모두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사진을 저장할 수 있도록 microSD 슬롯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스마트폰 연동 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화면을 좀 떨어진 위치에서 보고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입니다. 하지만 장점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아무리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해도 부피와 무게는 거추장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이 카메라를 위협하게 된 것은 성능 향상에도 이유가 있지만, 항상 휴대하는 데다 가볍기 때문입니다. 이런 스마트폰 연동 카메라는 카메라에서 큰 부피를 차지하는 디스플레이나 조작부를 없애버리기 때문에 아주 가벼워져 휴대가 간편합니다. 이 카메라의 경우 56.9 x 57.1 x 43.6 mm의 크기에 147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물론 디스플레이나 바다의 다른 부분을 생략해서 구조가 단순해지고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덤입니다. 더 저렴한 이유는 그것 때분이겠죠.
 앞으로 이런 방식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가 대세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어쩌면 꽤 좋은 아이디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올림푸스 에어 A01 제원

 크기/무게 : 56.9 x 57.1 x 43.6 mm/ 147g

 센서/프로세서 : 16-megapixel Live MOS sensor (17.3 x 13 mm)/TruePic VII image processor

 동영상 : Full HD 1080p/30fps

 셔터스피드 : 1/16,000-second maximum shutter speed.

 ISO : up to 12800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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