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NASA-JHUAPL-SwRI)
명왕성의 거대 위성인 카론의 근접 촬영 영상이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카론에서 79,000k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실 가장 근접 거리인 28,800km 근접 영상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위의 사각형 안의 지형은 높이가 390km에 달하는데, 역시 예상했던 것처럼 표면에는 여러 개의 크레이터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예상치 않았던 부분도 존재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긴 도랑 같은 균열이 그것입니다. 물론 가장 궁금한 부분은 카론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협곡의 존재입니다. 과연 어떤 메카니즘이 카론에 이런 독특한 지형을 만들어냈는지는 앞으로 도착할 이미지를 분석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카론의 지표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더 첨언하자면 카론의 지표는 사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크레이터가 적은 편입니다. 이는 지표가 최근에 있었던 활동으로 새롭게 변했다는 의미로 카론 역시 명왕성과 비슷하게 젊은 지표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연구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나사는 지난 세월에 걸친 명왕성 탐사를 하나의 GIF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이것도 나름 재미있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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