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과 카론. A portrait from the final approach. Pluto and Charon display striking color and brightness contrast in this composite image from July 11, showing high-resolution black-and-white LORRI images colorized with Ralph data collected from the last rotation of Pluto. Color data being returned by the spacecraft now will update these images, bringing color contrast into sharper focus.
Credits: NASA-JHUAPL-SWRI)
명왕성은 지구에서 매우 멀리 떨어진데다 어둡기 때문에 발견 이후 크기 추정이 가장 크게 변한 천체 가운데 하나입니다. 발견 이후 한동안 명왕성은 지구만한 크기나 혹은 그보다 더 큰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위성인 카론이 발견되면서 더 정확한 크기 추정이 가능해졌고, 결국 명왕성의 지름은 지구의 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여기에는 아직 추정이 들어가 있었죠.
뉴 호라이즌스호의 탐사는 명왕성과 그 위성들의 크기를 아주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에 의하면 명왕성의 지름은 예상보다 약간 큰 2,370km 입니다. 과거 옅은 농도이긴 하지만 대기의 존재 때문에 정밀한 측정이 어려웠던 명왕성의 정확한 지름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 카론은 1208 km의 지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네 위성의 정확한 크기와 모양도 이제 곧 공개될 것입니다.
(명왕성과 카론, 달과 지구. This graphic presents a view of Pluto and Charon as they would appear if placed slightly above Earth's surface and viewed from a great distance. Recent measurements obtained by New Horizons indicate that Pluto has a diameter of 2370 km, 18.5% that of Earth's, while Charon has a diameter of 1208 km, 9.5% that of Earth's. )
한편 뉴 호라이즌스는 최종 근접을 앞두고 7월 12일 250만km 거리에서 찍은 명왕성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하트(heart) 모양의 밝은 점이 자전과 더불어 점점 앞으로 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정밀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크레이터 지형으로 보이는 부분은 정밀한 관측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Pluto’s bright, mysterious “heart” is rotating into view, ready for its close-up on close approach, in this image taken by New Horizons on July 12 from a distance of 1.6 million miles (2.5 million kilometers). It is the target of the highest-resolution images that will be taken during the spacecraft’s closest approach to Pluto on July 14. The intriguing “bulls-eye” feature at right is rotating out of view, and will not be seen in greater detail. Image Credit: NASA/JHUAPL/SW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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