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년 9월 25일, 메모리 표준 규격을 정하는 JEDEC (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 ) 은 차기 메모리인 DDR4 의 최종 규격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의하면 핀당 전송 속도는 최소 1.6 GT/s (Gigatransfer per second) 에서 최대 3.2 GT/s 가 기본이지만 이전 DDR3 이하 메모리에서 그랬듯이 이 보다 더 빠른 규격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DDR4 메모리 동작 클럭은 2133 MHz 에서 부터 시작할 것이며 차츰 3200 MHz 모델까지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양산은 2013 년 부터일 것으로 보이고 우선은 서버 영역 부터 도입되어 일반 사용자가 DDR4 를 사용하는 것은 2014 년 이후 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메모리 제조사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인텔 등 칩셋과 CPU 제조사들이 지원을 해줘야 하는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이미 삼성을 비롯해서 하이닉스, 마이크론등은 DDR4 모듈의 샘플을 공개한 바 있으며 공개된 최종 스펙역시 기존에 공개한 제품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DDR4 메모리는 기본이 1.2 V 로 작동해 1.5 V 로 작동하는 DDR3 메모리보다 전력 소모가 줄어들고 속도는 빨라졌기 때문에 도입되면 큰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20 nm 이하 미세 공정이 같이 도입되면 속도와 저전력화 그리고 대용량화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16 GB DDR4 모듈을 공개한 바 있는데 고속으로 작동하는 대용량의 DDR4 가 등장할 날도 아주 멀지는 않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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