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의 협공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게임 생태계에서 다시 독자적 위치를 구축할 목적으로 윈도우 8 내에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를 연상시키는 윈도우 스토어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여러가지 앱을 윈도우 8 환경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MS 가 역점을 기울이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게임일 것입니다. 일단 현재 이글을 쓰는 시점에서 윈도우 스토어에는 130 종의 게임이 올라와 있으며 대부분은 간단한 캐주얼 게임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윈도우 8 출시와 더불어 40 종의 게임이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습니다.
현재도 이 게임들 일부는 사용이 가능한데 윈도우 8 정식 출시와 더불어 아마도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방식의 윈도우 스토어 게임 앱이 활성화 되리라고 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MS 의 간판 게임으로 가장 많은 전세계 유저를 확보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뢰 찾기를 실행해 봤습니다.
일단 게임 스토어에서 지뢰찾기를 찾을 수 있는데 이전과 같이 기본 설치가 아니라 앱으로 설치를 해야 합니다. 이번 버전의 경우 여러가지 화려한 효과가 더해 지면서 용량이 100 MB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서 설치를 누르면 됨)
설치 후엔 시작 화면에 표시되고 XBOX 라이브 게임으로 연동됩니다. 물론 한번 더 연동할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지뢰찾기를 실행해 보면 도전과제도 존재하고 뭔가 화려하게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한번 실행해 보겠습니다.
(실패했을 때 )
(성공했을 때)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효과음과 화려한 효과로 우리에게 익숙한 게임인 지뢰찾기가 다시 태어난 셈입니다. 물론 큼직한 화면은 타블렛 등에서 터치를 고려한 조치로 생각됩니다. MS 는 게임 앱 없이는 윈도우 스토어 생태계가 꾸준하게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를 보면 확실하게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과연 윈도우 스토어가 새로운 앱 장터로 다시 태어나 MS 가 원하는 수준으로 생태계를 구축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이은 3 대 앱 장터가 될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S 가 원하는 천하 삼분지계는 변방에서 힘을 키우고 있는 스팀에 거센 반발에 시작도 하기전 흔들리고 있지만 MS 역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윈도우 8 을 통해 권토중래를 노릴 것이 분명해 보이네요. 과연 몇년 후가 어찌 될지 자못 궁금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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