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SiFive)
오픈 소스 CPU 아키텍처로 최근 Arm과 x86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는 RISC-V 진영에서 서버 및 HPC 시장을 노린 프로세서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과 유럽 우주국 (ESA)의 지원을 받은 프랑스의 고성능 RISC-V CPU 스타트업인 SiPearl이 취리히의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 (ETH Zürich)과 볼로냐 대학 (University of Bologna)과 함께 개발 중인 오카미 프로세서의 경우 432개의 코어를 집적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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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RISC-V 진영의 대표주자인 SiFive는 최근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하고 최대 256개의 코어를 집적한 P870-D 프로세서를 로드맵에 추가했습니다. P870-D의 출시 시점은 2025년입니다. P870-D 프로세서는 32코어 RISC-V 프로세서인 P870 기반으로 6 와이드 out-of-order(OoO) 구조의 코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P870-D는 여기에 32개의 코어 클러스터를 cross-cluster reliability, availability, and serviceability (RAS)시스템과 AMBA CHI 브릿지로 연결해 최대 256코어를 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256코어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RISC-V 코어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프로세서 면적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절대 성능에서 코어 숫자가 적은 x86 CPU와 경쟁 상대가 되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전력 대 성능비가 얼마나 나오는지가 실제 서버나 HPC 시장 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를 아주 조금 먹는다면 저전력 서버 시장에서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연 RISC-V가 높은 관심 만큼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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