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illustration, created in March 2021, of NASA’s Psyche spacecraft, which is targeted to launch to the main asteroid belt in August 2022 to investigate the metal-rich asteroid Psyche.
Credits: NASA/JPL-Caltech/ASU)
(This illustration shows how NASA’s Psyche spacecraft will explore asteroid Psyche, starting with a high-altitude Orbit A and gradually lowering into Orbit D as it conducts its science investigation.
Credits: NASA/JPL-Caltech)
(This illustration depicts the 140-mile-wide (226-kilometer-wide) asteroid Psyche, the target of NASA’s mission of the same name. Based on data obtained from Earth, scientists believe the asteroid is a mixture of metal and rock.
Credits: NASA/JPL-Caltech/ASU)
올해 발사가 예정된 태양계 탐사선 중 하나가 바로 같은 이름의 소행성을 탐사하는 나사의 프시케 (Psyche) 탐사선입니다. 2022년 8월 1일 팔콘 헤비 로켓으로 발사가 예정된 프시케는 중간에 화성에서 플라이 바이를 통해 속도를 얻은 후 2025년 말에 소행성 16 프시케에 접근해 2026년 1월에 프시케의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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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에 따르면 프시케의 궤도는 A,B,C,D 네 단계를 거쳐 점점 소행성 프시케에 가까워집니다. 궤도 A는 프시케에서 700km 정도 거리로 56일에 걸쳐 프시케 주변 자기장, 지형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리고 이 정보에 따라서 이후 궤도나 접근 방식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자처럼 옆으로 약간 긴 소행성인 프시케는 긴 쪽의 지름이 226km 정도입니다. 금속의 비중이 이상할 정도로 높은 점과 주 소행성대에 위치한다는 점으로 볼 때 소행성 프시케는 훨씬 큰 천체의 금속 핵이나 혹은 아주 초창기에 생성된 소행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직접 탐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내부 물질의 밀도가 균일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사실 중력도 위치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주선을 끌어당기는 중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밀도 및 중력 분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런 기초 정보를 확인한 후 프시케는 궤도 B로 이동합니다. 290km 거리에서 76일간 관측한 후 다시 고도 170km인 궤도 C로 이동해 100일간 관측합니다. 프시케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자기장, 표면 지형, 중력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궤도 D는 85km 고도로 다가갈 뿐 아니라 궤도도 수직으로 바꿔 프시케의 표면을 정밀 관측합니다. 이 때 감마선 및 중성자 분광기로 표면 물질의 화학적 구성에 대해서도 조사합니다. 관측 기간은 21개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계획은 프시케의 실제 모습을 보고 난 후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신비의 금속 소행성 프시케가 실제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www.nasa.gov/feature/jpl/how-nasa-s-psyche-mission-will-explore-an-unexplored-world
https://en.wikipedia.org/wiki/Psyche_(spacecraft)
https://en.wikipedia.org/wiki/16_Psy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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