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ixabay/CC0 Public Domain)
WHO가 위중증 (severe/critical) 코로나 19 환자의 치료에 JAK (Janus kinase) 억제제인 바리시티닙 (baricitinib)을 추가했습니다. 이전에 추가된 IL-6 억제제처럼 본래 관절염 약물로 사용되던 것으로 4000명 정도 환자를 포함한 여러 개의 임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치료제로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참고로 기전이 비슷한 IL-6 억제제와의 동시 사용은 권장하지 않으며 둘 중 하나를 사용하도록 권장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JAK 억제제 2종 (ruxolitinib, tofacitinib)은 근거 부족과 부작용 우려로 사용을 권장하지 않았습니다.
A living WHO guideline on drugs for covid-19: https://www.bmj.com/content/370/bmj.m3379
IL-6 억제제 : https://blog.naver.com/jjy0501/222423197025
코로나 19가 중증으로 진행된 이후에는 염증 반응이 폐와 장기 손상의 주된 이유이기 때문에 현재의 위중증 환자 약물 치료는 스테로이드와 염증 억제제 (IL-6 혹은 JAK 억제제)를 중심으로 권고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예 위중증으로 진행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 도입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가 위중증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대유행은 3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길고 큰 피해를 입힌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약물을 시험하고 개발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약물을 개발해 위중증 진행율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면 코로나 19의 위험도를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낮춰 장기적으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1-drugs-patients-covid-.html
Arnav Agarwal et al, A living WHO guideline on drugs for covid-19, BMJ (2020). DOI: 10.1136/bmj.m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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