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비모수 통계 -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 (Wilcoxon signed-rank test) 2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2611469016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의 예제들은 약 복용 직후 혹은 수술 직후 체중 변화 등을 소재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도 비슷한 예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정신과 약물 A를 복용한 환자에서 복용후 체중이 감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의료진은 우선 이 약물을 6개월 이상 복용했고 병원에서 체중을 직접 기록해서 데이터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전후의 체중을 비교했습니다. 



 우선 데이터를 만드는 데 전후 비교이므로 변수명은 before와 after로 하겠습니다. 약물 복용 전 평균 체중은 60kg 이었고 복용 후에는 5% 감소한 57kg인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는 것입니다. 



 #paired sample


set.seed(1234)

A<-rnorm(19,60,4)


set.seed(1234)

B<-rnorm(19,57,4)


A<-data.frame(A)

names(A)<- c("before")

B<-data.frame(B)

names(B)<- c("after")


data<-cbind(A, B)



 코드를 실행하고 data를 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만약 더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면 round를 이용해 소수점 아래 한 자리에서 정리하면 됩니다. 







 귀무가설 H0는 약물 복용 전후의 몸무게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wilcox.test ()에 비교하고자 하는 변수 두 가지를 넣어 주고 paired = T를 넣어 줍니다. 



wilcox.test(data$before, data$after, paired = T) 


결과는 



> wilcox.test(data$before, data$after, paired = T) 


Wilcoxon signed rank test with continuity correction


data:  data$before and data$after

V = 190, p-value = 2.22e-05

alternative hypothesis: true location shift is not equal to 0


Warning message:

In wilcox.test.default(data$before, data$after, paired = T) :

  cannot compute exact p-value with ties



 으로 P<0.05를 만족시켜 차이가 없다는 귀무 가설을 기각하고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다만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므로 후속 연구는 필요합니다. 샘플 숫자가 적은 경우 비모수 통계 방법을 활용할 순 있지만, 역시 샘플 숫자가 많은 편이 검정력이 더 높고 모수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 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합니다. 



 그런데 앞서 cannot compute exact p-value with ties라는 경고 메세지가 짝지은 표본이 없어서 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검색해 보니 같은 값이 존재하면 순서를 정하는데 문제가 있어 디폴트인 exact test로 P값을 구하지 못해 생기는 오류입니다. exact = FALSE를 옵션으로 추가해주면 이 방법을 시도하지 않으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어차피 동일합니다. 



wilcox.test(data$before, data$after, paired = T, exact= FALSE) 



> wilcox.test(data$before, data$after, paired = T, exact= FALSE) 


Wilcoxon signed rank test with continuity correction


data:  data$before and data$after

V = 190, p-value = 2.22e-05

alternative hypothesis: true location shift is not equal to 0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을 계산하는 또 다른 방법은 짝지어진 두 값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으로 이 경우에는 차이의 중앙값이 0이라는 것이 귀무 가설이됩니다. 


data$diff = data$before - data$after

wilcox.test(data$diff, mu = 0, exact= FALSE)



> data$diff = data$before - data$after

> wilcox.test(data$diff, mu = 0, exact= FALSE)


Wilcoxon signed rank test with continuity correction


data:  data$diff

V = 190, p-value = 2.22e-05

alternative hypothesis: true location is not equal to 0



 결과는 동일합니다.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Wilcoxon_signed-rank_test


http://www.incodom.kr/R%ED%99%9C%EC%9A%A9/Wilcoxon_Signed-Rank_Test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

이빨이 다시 진화한 개구리

  ( CT scans of Gastrotheca guentheri skulls revealed what appeared to be identical rows of teeth on both the upper and lower jaws, which researchers later confirmed through dissection. Credit: Florida Museum/Daniel Paluh )  개구리는 2억년 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리고 큰 턱과 혀를 이용해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잡아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다른 사지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양서류가 쇠퇴하고 멸종하던 시기에도 개구리는 여전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빨이 없는 덕분에 큰 혀를 발사하기 편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이빨이 없으면 종종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씹는 대신 삼키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점은 문제되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먹이를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개구리는 이빨 같이 보이는 엄니 (fang)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사라진 이빨이 다시 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돌로의 법칙 ( Dollo's Law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이 다시 생겨나지 않으며 대신 필요하면 다른 부분이 진화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가 사라진 사지 동물은 다시 물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가미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고래처럼 폐가 커져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미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개구리 중 하나인 구엔터 유대류 개구리 ( Gastrotheca guentheri, Guenther's marsupial frog, dentate marsupial frog)는 완전한 형태의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대류 개구리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