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Firaxis)
문명 시리즈의 차기작이 공개되었습니다. 시드마이어의 문명 : 지구를 넘어서 (Sid Meier's Civilization : Beyond Earth) 는 과거 우주로 진출한 인류의 미래를 그린 문명 시리즈였던 알파 센타우리를 연상하게 만드는 게임으로 (알파 센타우리는 판권이 2K 에 없기 때문에 시드 마이어가 이 이름으로 후속작을 만들지 않은 것으로 보임, 참고로 알파 센타우리의 배급사는 EA) 여러가지 정보를 보건대 알파 센타우리의 정신적인 계승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9 년에 등장한 알파 센타우리 이후 15 년만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죠.
(트레일러 )
지구를 넘어서에서 게이머는 문명 5 의 마지막에서 약 200 - 250 년 후의 시점에서 더 이상 사람이 살기 힘들어진 지구를 떠나 우주를 개척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새로운 외계 행성에서 새로운 개척지를 만들고 행성을 탐사하며 기술을 개발시켜 나가야 합니다. 각 여행은 독특한 스폰서 (아마도 각 문명을 이야기 하는 듯) 와 지도자가 별도로 있으며 어떤 스폰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문명 시리즈에세 문명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특징이 부여되는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는 문명 시리즈와 비슷하게 기술을 발전시켜나감과 동시에 이데올로기도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 도중에 퀘스트와 사이드미션이 존재하며 이 퀘스트를 통해서 게이머는 행성의 스토리를 풀어나게 됩니다. 또 사이드 미션을 통해서는 여러가지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다른 문명이나 개척자의 존재는 초기에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신 행성 토착 생물이 초반 개척에 상당한 장애물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런 여러가지 특징은 기존의 문명 및 알파 센타우리를 해봤던 유저라면 친숙하게 다가설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엔진도 문명 5 의 엔진을 가져다가 사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지구를 넘어서는 이제 막 정보가 공개된 상태라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지만 시드 마이어의 SF 개척 게임이라면 어떤 게임인지 대략 짐작이 갑니다. 출시는 올해 가을이라고 하니 또 올해 악마의 게임이 출시되는 셈이네요. 아마도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구매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명 5 처럼 한글화도 기대해 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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