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Land Rover) 사가 투명한 보닛 (Invisible Bonnet) 을 지닌 랜드로버 컨셉카인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 (Discover Vision Concept) 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자동차의 보닛을 비롯해서 엔진룸을 투명한 소재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차량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 보닛에 가리는 부위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투명 보닛의 원리 설명 Credit : Land Rover)
(데모 영상)
위의 동영상을 보면 대략 어떤 컨셉인지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이 장치는 자동차의 앞유리창에 가상 이미지로 투명한 것처럼 영상을 보여주거나 혹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장치와 연동해서 앞쪽에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차고가 높은 SUV 차량이나 트럭에서 유용한 기술인데 데모 영상에서처럼 일반 도로보다는 요철이 심한 비포장 도로에서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네요.
랜드로버측은 실제 이 기술이 언제 상용화될지는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미래의 스마트카에서는 폭넓게 구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봅니다. 꼭 비포장 도로가 아니더라도 주차할 때라든지 도로상에 장애물 (특히 고양이나 개 같은 동물) 을 피할 때 사각지대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점차로 IT 기술이 발달하고 융합이 강조되면서 자동차 역시 스마트 기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에는 안전 운전과 탑승자의 편의성을 돕는 다양한 IT 기술이 융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동차 앞유리는 앞으로 단순히 비바람을 막는 용도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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