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식 확인된 입장은 아니지만 국내 언론 보도에 의하면 한국군 당국이 최근 북한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라다 (RADA Electronic Industries) 에서 개발한 RPS - 42 전술 방공 레이더 시스템 (RPS-42 Tactical Air Surveillance Radar System) 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레이더는 60 W 정도의 낮은 출력을 가진 레이더로 30 피트 (9 미터) 에서 30000 피트 (약 9 km) 정도 고도와 최대 30 km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탐지하는 근거리 레이더 시스템입니다. 그 제원은
- 주파수: S 밴드
- 안테나: 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
- 탐지대상: 전투기, 헬기, UAV, 수송기
- 탐지거리: 150 m - 30 km
- 탐지고도: 9 m - 9 km
- 탐지속도: 시속 9 km - 시속 1,481 km (시속 5 - 800 노트)
- 공간범위: 고도각 -10도 에서 70도, 방위각 360도
- 공간오차: 0.5도
- 속도오차: 초속 1 m (=시속 3.6 km)
- 거리오차: 50 m
- 송신출력: 패널당 60 W, 4개 패널로 동서남북 커버
- 소비전력: 전체 220 W 에서 360 W
- 무게: 패널당 21 kg, 전체 95 kg
- 작동전압: 16 V 에서 32 V 까지
- 패널크기: 직경 504 mm, 깊이 206 mm
- 단가: 9 억원 (이 부분은 거래에 따라 달라질 듯)
- 안테나: 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
- 탐지대상: 전투기, 헬기, UAV, 수송기
- 탐지거리: 150 m - 30 km
- 탐지고도: 9 m - 9 km
- 탐지속도: 시속 9 km - 시속 1,481 km (시속 5 - 800 노트)
- 공간범위: 고도각 -10도 에서 70도, 방위각 360도
- 공간오차: 0.5도
- 속도오차: 초속 1 m (=시속 3.6 km)
- 거리오차: 50 m
- 송신출력: 패널당 60 W, 4개 패널로 동서남북 커버
- 소비전력: 전체 220 W 에서 360 W
- 무게: 패널당 21 kg, 전체 95 kg
- 작동전압: 16 V 에서 32 V 까지
- 패널크기: 직경 504 mm, 깊이 206 mm
- 단가: 9 억원 (이 부분은 거래에 따라 달라질 듯)
(데이터 시트 : http://www.rada.com/images/brochures/radars/RPS-42.pdf )
입니다.
(라다 RPS - 40 계열 레이더. 4 개의 패널로 360 도를 항상 감시하는 시스템 Credit : RADA Electronic Industries)
라다사는 차량에 탑재가 가능한 소형 레이더 시스템인 CHR (Compact Hemispheric Radar) 패밀리의
- RPS-10 radar sensor for Active Protection Systems (APS)
- RPS-15 hostile fire management radar system for combat vehicles
레이더 2 종과 MHR (Multi-Mission Hemispheric Radar) 패밀리의
- RPS-40 radar system for hostile fire detection and management
- RPS-42 for tactical air surveillance
- RHS-44 for border intrusion management
레이더 3 종을 개발했습니다. (아래 영상 참조)
그 중에 우리 군이 관심있는 레이더는 RPS - 42 전술 방공 레이더로 휴전선 일대에 촘촘하게 배치하기에는 예산 및 일정에 여유가 없으므로 10 기 정도 청와대와 주요 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라는 것이 보도 내용의 골자입니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습니다.
RPS - 42 레이더는 최대 30 km 이상 목표를 탐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북한 무인기처럼 2 X 2 미터 이하의 소형 표적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10 km 정도밖에 탐지거리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이를 새와 구별하지 못하는 현재의 저고도 레이더에 비해서는 확실히 단거리라도 감지는 가능해지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육안 감시 능력도 강화시키기 위해 TOD 및 다기능 관측경도 같이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 군은 무인기 타격 무기로 독특하게 독일 라인메탈사가 개발 중인 레이저 무기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라인메탈은 2012 년에 10 kW 급 레이저 5 개를 묶어 50 kW 급 출력을 가진 HEL (High Energy Laser) weapon 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2/12/50-kw.html 참조) 그리고 라인메탈 외에 록히드 마틴을 비롯 여러 회사들이 UAV 를 요격할 수 있는 단거리 레이저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라인메탈의 레이저 HEL. Source : Rheinmetall )
(동영상 )
우리군이 레이저 무기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도심에서 적의 무인기를 요격해도 대공포나 미사일에 비해서 파편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인구 밀집 지대에서 대공포 사격이나 미사일 요격을 하는 것은 군으로써는 상당히 부담되는 일이 아닐 수 없겠죠. 물론 이것 역시 확정된 내용은 아니고 아직까지 검토 단계인 듯 합니다.
아무튼 방사포도 그렇게 북한의 비대칭 무기들은 꽤 비용 효과적으로 우리 군을 애먹게 만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넋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인 만큼 무인기에 대해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인기의 시대가 되면서 이를 요격하거나 기만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우리 역시 북한에 대한 대응은 물론 무인기를 다수 운용하는 주변국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대무인기 전력의 확충은 미래로 미룰 수 없는 과제일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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