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잡지 표지. National Geographic Kids today claimed its ninth GUINNESS WORLD RECORDS® title for the Smallest Magazine Cover, using technology from IBM, at the USA Science & Engineering Festival in Washington, D.C. To create the record-setting cover, IBM scientists invented a tiny “chisel” with a heatable silicon tip 100,000 times smaller than a sharpened pencil point. Using this nano-sized tip, which creates patterns and structures on a microscopic scale, scientists etched the magazine cover in less than two minutes onto a polymer, the same substance which creates plastic. The resulting magazine cover is so small at 11 x 14 micrometers that 2,000 can fit on a grain of salt.)
IBM 의 연구자들이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 기록은 네셔널지오그래픽 키드와 관련된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는 9 번째라고 하네요. 그 기록이란 물론 제목처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잡지 표지입니다. 이 잡지는 비록 흑백이지만 (사실 가시광선의 파장보다 픽셀 하나가 훨씬 작기 때문에 당연히 색깔이 있을 수가 없죠) 11 X 14 ㎛ 에 불과한 크기로 사실상 동물 세포 하나 만큼의 크기인 셈입니다. 그러나 이 잡지 표면에서 독자들은 판다의 털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소개 영상)
이 새로운 기술은 놀랍게도 아주 작은 형태의 끌 (chisels) 을 이용해서 표면을 가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작은 가열 실리콘 팁 (heatable silicon tip) 은 뾰족한 연필심 보다 10 만 배나 더 작아서 30 nm 이하 크기의 패턴을 깍아넣을 수 있다고 하네요. 즉 미세 공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리소그래피 공법 (lithography) 방식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가열 실리콘으로 만든 초미세 끌 To create the record-setting cover, IBM scientists invented a tiny “chisel” with a heatable silicon tip 100,000 times smaller than a sharpened pencil point. Using this nano-sized tip, which creates patterns and structures on a microscopic scale, it took scientists just 10 minutes and 40 seconds to etch the magazine cover onto a polymer, the same substance of which plastics are made. The resulting magazine cover measures 11 × 14 micrometers, which is so small that 2,000 could fit on a grain of salt. )
특히 기존의 리소그래피 방식으로 가공하기 힘든 물질이라도 구애 받지 않고 나노 문자를 새겨넣을 수 있는데 이번 잡지 표지의 경우 실리콘이 아닌 폴리머 위에 새겨졌으며 총 시간은 10 분 (실제 새기는 시간은 40 초) 에 불과할 정도로 짧았다고 합니다. IBM 의 연구자들은 이 신기술이 다양한 형태의 나노 구조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양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꽤 획기적인 이야기로 들리는데 과연 얼마나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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