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아마존의 프리미엄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아마존 프레쉬 (Amazon fresh) 와 연동하는 아마존 대쉬 (Amazon dash) 를 공개했습니다. 아마존 대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말과 바코드 찍기를 통해서 더 쉽게 쇼핑을 (더 쉽게 돈을 쓰게 ) 하게 만드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의 거인 아마존 스러운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Amazon Dash - Shopping made simple)
(Amazon Dash - Getting started)
아마존 대쉬 자체는 무료 서비스이지만 이를 이용하려는 유저는 연비회 299 달러의 아마존 프레쉬 유저여야 합니다. 현재는 샌프란스시코와 LA 에서 일부 사용자를 통해서 대쉬를 베타 테스트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사용자는 대쉬를 이용해서 사과, 계란, 우유들을 이야기 하면 아이폰, 안드로이드 (킨들 포함) 기기에 연동되어 리스트가 나타나거나 혹은 바코드 리더를 이용해서 개별 상품을 그냥 바코드를 찍어서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에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느 것입니다.
다만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사과 2개인데 사과 한박스가 주문되지 않도록 사용자는 스마트 기기나 혹은 PC 를 통해서 원하는 제품, 수량,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말로만 100% 주문하는 것은 아니고 주문을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코드 찍기는 같은 제품을 자주 구매하는 유저들에게 매우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아마존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터넷 중심의 유통 판매 기업입니다. 그들이 내놓은 아마존 킨들이나 킨들 파이어는 전자책 리더기나 혹은 타블렛이라기 보다는 아마존의 컨텐츠를 판매하는 단말기의 성격이 더 큰 편입니다. 최근에 공개한 파이어 TV 역시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마존 대쉬는 일종의 사물 인터넷 (IoT) 같은 기기이지만 궁극적 목적은 소비자가 더 쇼핑을 쉽게 하기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 저편 한국에서도 조차 끊임없는 '지름' 을 유도하는 아마존의 명성에 걸맞는 도구라고 할 수 있죠.
과연 아마존이 어디까지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식으로 진행하다보면 보기만 해도 인식해서 주문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이나 바코드 리더가 달려서 바로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시계가 아마존에서 출시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궁극의 기기는 사용자가 생각만 해도 바로 주문이 이뤄지는 기기가 아닐 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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