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rendering of an advanced commercial transport aircraft concept utilizing CHEETA systems(Credit: Grainger College of Engineering/University of Illinois))
(Concept sketch of a fully electric aircraft platform that uses cryogenic liquid hydrogen as an energy storage method(Credit: Grainger College of Engineering/University of Illinois))
일리노이 대학의 필립 안셀 교수 (Phillip Ansell, assistant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Aerospace Engineering at Urbana-Champaign)가 이끄는 미국 내 여러 다기관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Boeing Research and Technology, General Electric Global Research, Ohio State University,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the University of Arkansas, the University of Dayton Research Institute, and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이 나사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수소 - 전기 항공기 개발에 나섰습니다.
치타 (CHEETA, Center for Cryogenic High-Efficiency Electrical Technologies for Aircraft)라고 명명된 이 시스템은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데, 제트 엔진이 아니라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데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쉽게 말해 수소 연료 전지를 이용한 전기 항공기인데, 제트 엔진 같은 열기관에 비해 에너지 전환 효율이 매우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내연 기관의 경우 최대 열효율이 30% 정도 선이지만, 연료 전지는 50-60% 정도는 쉽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연료로 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액체 수소라는 매우 다루기 까다로운 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수소 자체가 그렇게 저렴하지 않다는 점 역시 문제입니다. 따라서 개발이 쉽게만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현재는 개념 연구 단계이며 나사에서 지원받은 연구비 역시 600만 달러 정도로 초기 자금 수준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미국 내 주요 대학 및 보잉 같은 대기업과 미공군 등 주요 기관이 연관되어 있어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념 자체는 흥미로운데 과연 시제기가 제작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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