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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9일 일요일

스마트폰을 이용해 귀의 염증을 진단한다?


(Dr. Randall Bly, an assistant professor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at the UW School of Medicine who practices at Seattle Children's Hospital, uses the app and funnel to check his daughter's ear. Credit: Dennis Wise/University of Washington])


 워싱턴 대학의 연구팀이 스마트폰과 종이 만으로 귀 안쪽에 액체가 찬 상태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중이염을 비롯한 귀의 염증은 소아에서 흔하지만, 때때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만성화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 영유아의 경우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해 오랬동안 간과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매번 병원 진료를 보는 것 역시 무리입니다. 


 워싱턴 대학의 저스틴 챈 (Justin Chan)을 비롯한 연구팀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을 통해 이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종이로 접어 만든 깔대기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의 스피커와 마이크로폰을 귀에 연결시키고 짧은 음파를 방출해 고막 뒤에 물이 차있는지 아닌지를 검사하게 됩니다. 매우 단순한 원리지만 연구팀은 85%의 정확도로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시애틀 소아 병원(Seattle Children's Hospital)에 방문한 18개월에서 17세 사이 소아 청소년 5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중 절반은 귀 안쪽에 물이 차 수술을 대기하는 환아이고 나머지 절반은 귀 이외에 문제로 수술을 대기하는 환아였습니다. 연구 결과 스마트폰 앱은 85%의 정확도로 물이 차 있는지 아닌지 여부를 진단했습니다. 매우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셈입니다. 


 실제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는 더 검증을 거쳐야 하겠지만, 원리도 단순하고 적용도 쉬워서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참고 


J. Chan el al., "Detecting middle ear fluid using smartphones,"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2019). stm.sciencemag.org/lookup/doi/ … scitranslmed.aav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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