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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7일 화요일

3차원적으로 복원된 9900만년 전의 노래기 (혐짤)


(Newly described millipede (Burmanopetalum inexpectatum) seen in amber. Credit: Leif Moritz)

(Newly described millipede (Burmanopetalum inexpectatum) rendered using 3D X-ray microscopy. Credit: Leif Moritz)


 과학자들이 미얀마에서 발견된 백악기 호박 속에서 9900만년 된 노래기(millipede)의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Burmanopetalum inexpectatum라고 명명된 이 노래기 화석은 8.2mm 정도로 매우 작지만, 그 형태가 완벽히 보존되어 이 시기 절지동물의 진화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파벨 스토에프 교수와 독일의 공동 연구자들 (Prof. Pavel Stoev of the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Bulgaria) together with his colleagues Dr. Thomas Wesener and Leif Moritz of the Zoological Research Museum Alexander Koenig (Germany))은 고해상도 3D X선 현미경을 이용해 이 화석을 파괴하지 않고 정밀하게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이 화석의 주인공이 Callipodida 목의 노래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 형태가 1억 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 역시 확인했습니다. 종종 볼 수 있듯이 매우 성공적인 적응을 이룬 생물은 수억년간 그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작은 절지동물의 화석은 미세 구조까지 잘 보존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유일한 예외는 호박 속에 보존되는 경우입니다. 이제 과학자들은 최신은 마이크로 CT 기술을 이용해서 1cm 도 안되는 작은 생물체의 미세 구조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징그러운 건 마찬가지지만, 놀라운 과학적 진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참고 


Pavel Stoev et al, Dwarfs under dinosaur legs: a new millipede of the order Callipodida (Diplopoda) from Cretaceous amber of Burma, ZooKeys (2019). DOI: 10.3897/zookeys.841.3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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