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ioneer)
파이오니어가 Ultra HD Blu-ray 재생을 지원하는 PC용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내놓았습니다. BDR-S11J-BK 와 the BDR-S11J-X의 두 가지 모델로 CD (CD, CD-R, CD-RW), DVD (DVD, DVD±R, DVD±R DL, DVD±RW, DVD-RAM), Blu-ray (BD, BD-R SL/DL/TL/QL, BD-RE SL/DL/TL, BD-R LTH) 디스크에 기록을 할 수 있으며 여기에 더불어 UHD (4K) 블루레이를 재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블루레이 쓰기 속도는 BD-R SL (25 GB)에서 x16 배속입니다.
UHD 블루레이는 33GB 레이어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8 Mbps의 전송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SATA 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사양이 필요합니다.
A PC that supports AACS 2.0 and Intel Software Guard Extensions (SGX)
An appropriate optical disk drive,
Software that handles UHD BD playback,
Windows 10,
A GPU that has an HDMI 2.0a output with HDCP 2.2 (and AACS2 supported by its driver, which eliminates current-gen standalone GPUs) and,
A 4K TV/display that has an HDMI 2.0a input with HDCP 2.2.
출력을 지원하는 GPU가 있더라도 이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PowerDVD 16 Ultra 같은 UHD BD 지원 소프트웨어가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가격은 BDR-S11J-BK가 22,000엔, BDR-S11J-X가 35,000엔 정도로 제법 비싼 편입니다.
4K 영상을 지원하는 PC용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고해성도 광학 디스크 기술의 결정체긴 하지만 사실 시기는 좀 늦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블루레이를 포함해서 광학 디스크의 시대가 저물고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는 실시간 스트리밍이나 혹은 다운로드 방식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사실 이미 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점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오래전 산 블루레이를 지금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고 점차 ODD가 없는 컴퓨터가 늘어나는 시대에 등장한 UHD BD 드라이브는 그래서 더 독특해 보입니다. 과연 이것이 ODD 진화의 마지막 피날레가 될지 궁금하네요.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