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nia's self-driving trucks could have a part to play in Singapore's shipping port operations(Credit: Scania))
(Scania's self-driving trucks might soon handle the heavy lifting in Singapore's ports(Credit: Scania))
(Singapore is looking to address what it sees as a labor shortage in the trucking industry through the use of so-called autonomous truck platooning technology(Credit: PSA))
자율 주행 기술의 발전은 물류 운송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24시간 운행해도 문제가 없는 자율 주행 트럭은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자율 주행 기술을 실제 사용화하는데 큰 관심을 가진 국가가 작은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외가 아닌 것이 좁은 국토에 많은 차량이 몰려 있어 교통 체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보다 자율 주행 차량을 도입하는 것이 혼잡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람은 예측할 수 없이 운전하지만 기계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동시에 자율 주행 트럭은 24시간 운행이 가능해 교통 체증이 심할 때는 운행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싱가포르 교통부는 2014년 부터 자율 주행 트럭 부대를 운용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1단계 실증 프로젝트로 스웨덴의 트럭 제조사 스카니아와 일본의 도요타를 선정해 실제 기술과 트럭을 제조할 계획입니다.
10km 정도의 테스트 도로에 트럭이 투입되는 2 단계에서는 두 개의 물류 터미널 사이를 자율 주행 트럭이 오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주행 뿐 아니라 화물을 싣고 내리는 것까지 자동화를 해서 효율성과 작업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미래 자율 주행 트럭은 여러 대가 하나의 그룹을 이뤄서 주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를 좋게 만들고 도로를 차지하는 면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식 시간없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24시간 일할 수 있는 로봇 트럭은 결국 인건비 절감은 물론 물류 이동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것입니다.
물론 이 단계까지 진행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10년 후에는 우리가 실제로 보는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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