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포럼이 HDMI 2.1 규격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2.1 규격은 8K를 넘어서 10K 영상까지 지원할 수 있게 확장되었으며 새로 등장하는 8K 디스플레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해상도가 높아질 수 있는 이유는 기존의 18Gbps 외 48Gbps 급 케이블을 지원하기 때문으로 해상도 뿐 아니라 컬리 이미지 전송 스펙 역시 높아졌습니다.
48Gbps 급 케이블의 경우 4Kp120, 8Kp100/120, 10Kp100/120 지원이 가능하며 BT.2020 (Rec. 2020)와 컬러당 최대 16bit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8K 영상에서도 48bit color depth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이런 스펙을 지닌 디스플레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당장에 HDMI 2.1 케이블과 이를 지원하는 기기가 필요하지 않겠지만, 제조사들이 제품을 내놓기 위해서는 이렇게 제품에 앞서 규격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4K도 아직 보급중이지만, 이미 몇몇 제조사에서 8K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8K 디스플레이도 미래에는 보기 드문 물건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이라면 10K 이후에도 계속해서 해상도를 올릴 것인지입니다. 어디까지 해상도가 올라가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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