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anet’s long-term warming trend is seen in this chart of every year’s annual temperature cycle from 1880 to the present, compared to the average temperature from 1880 to 2015. Record warm years are listed in the column on the right.
Credits: NASA/Joshua Stevens, Earth Observatory)
나사와 미해양대기청(NOAA)가 공동으로 2016년이 1880년 이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20세기 중반과 비교했을 때 2016년은 평균 섭씨 0.99도가 더 올라서 2014, 2015년 연속으로 3년간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해가 되었습니다. 이는 지상, 해양, 위성 관측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2016년은 여러 모로 기록을 갱신한 한 해였기 때문에 사실 놀랍지 않은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예측되었던 결과이기도 하죠. 2016년은 19세기 말과 비교해서 이미 섭씨 1.1도가 오른 기온을 보였으며 국제 사회가 목표로하는 섭시 2도시 온도 상승 시나리오가 아마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2도 목표점까지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은 셈이니까요.
(2016 was the hottest year on record, continuing a decades-long warming trend. Scientists at NASA’s Goddard Institute for Space Studies (GISS) analyzed measurements from 6,300 locations and found that Earth’s average surface temperature has risen about 2.0 degrees Fahrenheit (1.1 degrees Celsius) since the late-19th century, largely a result of human emissions into the atmosphere. Credit: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Kathryn Mersmann)
나사에 의하면 지난 관측 기간 중 가장 더운 해 17번 중 1998년만 제외하면 모두 2000년 이후 발생했습니다. 이는 21세기 초의 지구 평균 기온이 20세기보다 훨씬 높다는 분명한 반증입니다. 비록 2017년에는 기온이 다소 내려갈수도 있느나 이는 자연의 변동에 의한 것으로 여전히 20세기 평균에 비해서 매우 높은 기온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은 파리 기후 협약을 통해서 구체화되기는 했으나 일부 국가가 협약을 준수하지 않거나 혹은 두리뭉실한 계획을 내놓으므로써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결과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아마도 섭씨 2도 상승을 우리 세대에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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