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F/A-18F Super Hornet assigned to Air Test and Evaluation Squadron (VX) 23 flies over USS Gerald R. Ford (CVN 78)(Credit: US Navy/Erik Hildebrandt))
(The F/A-18F Super Hornet landing on the deck of USS Gerald R Ford(Credit: US Navy/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3rd Class Cathrine Campbell))
(The F/A-18F Super Hornet launching from the USS Gerald R Ford(Credit: US Navy/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3rd Class Cathrine Campbell))
미 해군의 차세대 핵항모인 제럴드 R 포드 (USS Gerald R Ford)가 최초로 전자기 사출기 (ElectroMAgnetic Launch System, EMALS)를 이용해서 F/A-18F 슈퍼 호넷 전투기를 항모에서 이함시켰습니다. 지난 7월 28일 이뤄진 사출 실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슈퍼 호넷 전투기는 포드호의 어드밴스드 어레스팅 기어 (Advanced Arresting Gear (AAG))를 이용해서 항모에 무사히 착함했습니다.
(동영상)
제럴드 R 포드호에는 여러 가지 신기술이 적용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전자기 사출장치입니다. 포드 호 이전의 항모는 스키점프대를 이용하거나 혹은 증기를 이용한 사출 장치를 사용해서 짧은 활주로에서 비행기를 이륙시켰습니다.
하지만 증기를 이용한 사출 장치는 증기가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출력과 속도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자기력을 이용한 사출 시스템은 사출 속도는 물론 중량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신속한 함재기 이함이 가능합니다. 항모의 공격 능력은 결국 전투기에 달린 만큼 전투기를 빠르게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은 항공모함의 전투 능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AAG는 컴퓨터로 컨트롤 되는 와이어를 이용해서 사람이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함재기를 착륙 시킬 뿐 아니라 더 적은 인원으로도 유지가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제럴드 R 포드호는 이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대신 제작 비용이 상승하고 기간도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시점에서 누구도 넘보기 힘든 막강한 해군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니까 말이죠.
중국이 항모 전력을 확충하면서 도전장을 내밀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기술적 격차와 해군력을 키우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앞으로 20년 정도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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