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LG 전자)
LG 전자가 V30과 더불어서 다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 뛰어들었습니다. G 시리즈와 V 시리즈 사이에 갤럭시 S와 갤럭시 노트 같은 확실한 정체성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기적으로는 신상 스마트폰과 경쟁할 제품이 필요하므로 적절하다고 하겠습니다.
V30은 18:9 2880x1440 해상도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베젤을 줄여 V20보다 면적이 약간 작아졌습니다. 두께도 7.3mm로 얇고 크기를 생각하면 무게도 158g로 가벼운 편입니다. 3300mAh의 배터리는 디스플레이 크기나 스냅드래곤 835를 생각하면 큰 크기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실사용 시간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합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V30 역시 카메라에 공을 들였습니다. 1600만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00만화소 광각 카메라는 F1.6/1.9라는 좀처럼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은 조리개 값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센서의 크기가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것을 포함해 실제 성능에 대해서는 상세한 리뷰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시네 비디오 모드를 통해 영화 같은 동영상 촬영 능력을 지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역시 검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핸즈온 1)
(핸즈온 2)
(핸즈온 3)
IP68 방진 방수, 하이파이 오디오를 위한 쿼드 DAC 등 전작의 장점을 계승한 V30이 얼마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시장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나와있고 아이폰 역시 출시를 준비중이기 때문입니다.
널리 알려져있다시피 LG 스마트폰은 위기인 상태이고 신제품을 계속 내놓아도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V30 역시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첫 인상은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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