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r AIFV with the new unmanned 30mm gun turret and Trophy APS. Photo: Israel MOD)
세상에서 가장 무겁고 육중한 장갑을 지닌 장갑차로 손꼽히는 이스라엘의 나메르(Namer) 장갑차가 화력을 강화시킨 새로운 무인 터렛을 개발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나메르 장갑차는 메르카바 전차의 차체를 이용해서 개발해서 무게도 3세대 전차급이지만, 무장은 12.7mm 기관총이 탑재된 무인 포탑 하나 뿐이어서 공격력은 그저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무인 터렛은 장갑을 관통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작동해 파손이 되더라도 차량에는 영향이 없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30mm 기관포를 주무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전한 외신에 의하면 동축 12.7mm 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으나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이 새로운 원격 조종 무인 터렛은 트로피 능동방어 시스템 (Trophy APS)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측면에 보이는 레이더로 쉽게 식별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현재 이스라엘의 라파엘사가 개발 중인 이 무인 터렛은 역시 중장갑 차륜형 장갑차인 Eitan에도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과거 나메르는 육중한 몸집에 비해서 작은 터렛만을 갖춰서 밋밋하게 보였는데, 화력을 강화시킨 무인 터렛을 추가하니 상당히 있어 보이는 외형입니다. 다만 이 터렛이 실제로 도입되더라도 모든 나메르에 탑재되지는 않고 일부에 탑재되어 화력 지원용으로 사용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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