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나사의 카시니 탐사선은 점차 토성에 표면으로 다가가면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마지막 임무에서 토성의 상층 구름을 전례 없이 정밀하게 관측하게 될 예정인데, 덕분에 과거에는 보기 힘들었던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마치 그림으로 그린 듯한 표면의 줄무늬 영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상 컬러 처리를 한 이미지는 마치 색이 다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실제로는 5월 18일 촬영한 것으로 북위 46도 위치에서 narrow angle camera로 촬영한 것입니다. 727nm 파장은 붉은색 750nm 파장은 파란색으로 처리된 것입니다. 위치는 토성에서 120만km이며 각 픽셀은 7km의 크기로 토성의 거대한 크기 때문에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찍은 것처럼 보입니다.
카시니는 조금씩 토성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보다 더 세밀한 표면의 모습을 지구로 전송하면서 최후를 맞이할 것입니다. 최후를 맞이한다는 것은 아쉽지만, 대신 마지막 순간에 보내올 토성의 근접촬영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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