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전승 기념일 행사에서 행진하는 BMD-4)
러시아 공수부대가 공수용 장갑차인 BMD-4M의 공수 낙하시 병력을 탑승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BMD-4M은 100mm 주포와 30mm 동축 기관포를 장착한 보병 전투차량으로 3명의 승무원 (운전수, 차장, 포수)과 최대 5명의 병력이 탑승할 수 있는 보병 전투차량입니다. 공중량 13.6t 정도로 크기에 비해 매우 가벼워 낙하산으로 투하가 가능합니다.
러시아는 구소련 시절부터 글라이더나 낙하산을 이용한 기계화 부대를 구상했습니다. 이미 2차 대전 전부터 글라이더를 이용한 글라이더 탱크 등을 구상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작전 교리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BMD-4 같은 공수 장갑차는 약한 장갑을 지녀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공수 부대에게 강력한 화력과 기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영상)
Specifications
Weight 13.6 t (15.0 short tons; 13.4 long tons)
Length 6.36 m (20 ft 10 in) (gun forward)
6.1 m (20 ft 0 in) (hull)
Width 3.11 m (10 ft 2 in)
Height 2.45 m (8 ft 0 in)
Crew 3
Passengers 5
Armor Turret: Steel
Hull: Aluminum alloy
Main
armament
100 mm 2A70 rifled cannon gun
30 mm 2A72 autocannon
Secondary
armament
7.62 mm PKT coaxial machine gun
5.45 mm RPK machine gun
Konkurs ATGM
Engine BMD-4: 2V-06-2 water-cooled diesel engine
BMD-4M: UTD-29 multi-fuel diesel engine
BMD-4: 450 hp (331 kW)
BMD-4M: 500 hp (368 kW)
Power/weight BMD-4: 33.1 hp/tonne (24.3 kW/tonne)
BMD-4M: 37.0 hp/tonne (27.2 kW/tonne)
Suspension Hydropneumatic suspension
Operational
range
500 km (310 mi) (on paved roads)
Speed 70 km/h (43 mph) (on paved roads)
45 km/h (28 mph) (on rough terrain)
10 km/h (6.2 mph) (in water)
러시아군은 신형 바크차 (Bakhcha)-UPDS 다중 쿠폴라 낙하산 체계를 이용해서 BMD-4M와 병력 (7명 탑승)을 동시에 공수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낙하산으로 차량을 투하하는 것은 러시아군만이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인데, 모두 병력과 차량을 별도로 낙하시켜서 안전을 도모합니다. 아무래도 무거운 차량 쪽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더 크고 병력과 차량을 동시에 잃으면 손실도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별도로 투하된 병력이 차량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엉뚱한 곳에 떨어져 적에게 노획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병력과 동시에 낙하하면 신속하게 낙하지점을 탈출해 바로 전력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다만 대개의 관점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때 미군의 M551 셰리든 경전차가 낙하 후 크게 파손된 사례가 있었는데, 당시 병력은 탑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후 공수 훈련에서도 종종 차량이 파괴되는 사태가 있었지만, 사람이 탑승하지 않아 이와 관련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실제로 시도를 할 경우 내부에 탑승한 7명의 병사들은 착륙 순간까지 심장이 쫄깃한 경험을 할 것 같은데, 아무리 러시아라도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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