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걷는 물고기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 http://blog.naver.com/jjy0501/221022903959 참조) 이 때 댓글로 좋은 정보를 알려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아귀류에 속하는 쏨뱅이류 등도 이렇게 지느러미를 이용해서 걸어다닌다는 것이죠. 영어권에서는 프로그피쉬 (frogfish)라고 불리는 녀석들로 다양한 위장을 하고 물고기를 낚기 위한 미끼를 머리에 붙이고 다니는 어류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앞바다에서 촬영된 영상에 나오는 프로그피쉬는 진짜 지느러미에 관절이라도 달린 것처럼 걸어다니는 모습니다. 이 동작은 바다 밑바닥에 붙어서 눈에 띄지 않고 움직이는데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
사실 쏨뱅이류는 흔하게 존재하지만, 워낙 위장을 잘해서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 녀석이 낚시터를 옮기는 과정에서 스쿠버에 눈에 띈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걷는 폼이 상당히 재미있는 물고기인 것 같습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